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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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남성 의사에 의한 유방·직장 및 산부인과 적 진찰을 처음 받게되는 미국성인여성환자의36%, 10대 소녀환자의 63%가 곁에서 지켜 봐주는 보호자가 있기를 원한다는 조사결과가나와 눈길.
미국가정의학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오하이오의대의 마크펜 박사팀이 13세 이상 남자환자2백1명, 여자환자 2백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남성환자는 대부분 보호자가 필요없다고 응답했으며 성인여성환자는 간호사를,10대 여성환자는 부모를 보호자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가 보호자를 세우도록 환자에게 요청하는 경우도 많은데 미국에선 그 이유가 주로 나중에 생길지도 모르는 골치 아픈 의료사고문제 때문이라는 것.
펜 박사는 특히 10대 여성환자는 보호자가 옆에 있어줄 것을 의사에게 스스로 부탁하길 어려워한다며 이럴 때 의사가 먼저 제안해주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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