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지역(EEA) 출범 공식합의/EC외무,7월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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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뤼셀 AP=연합】 유럽공동체(EC) 외무장관들은 8일 EC 12개국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소속 6개국을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통합하는 유럽경제지역(EEA)창설협정중 개정내용을 승인함으로써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와 경쟁하게 될 인구 4억의 세계 최대 단일시장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EEA에는 당초 스위스도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스위스가 국민투표에서 EEA가입안을 부결시킴으로써 이 협정의 수정이 불가피해졌으며 이에 따라 EC외무장관들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스위스를 제외한 이같은 개정내용에 최종 합의한 것이다.
이로써 EC회원 12개국과 EFTA소속 오스트리아·노르웨이·핀란드·아이슬란드·스웨덴·리히텐슈타인 등 6개국은 오는 7월1일 출범을 목표로 단일시장을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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