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슈퍼301조 활용강화/올 무역정책 보고서 우선순위 5개항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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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태평양연안국과 통상 증대/한국과 쌍무협약 이행감시
【워싱턴=연합】 미 무역대표부(USTR)는 5일 발견된 93년도 무역정책보고서에서 수출시장을 열기 위해 슈퍼301조 사용증대 등 미 통상법을 단호하게 시행하고 환경보호 등 새로운 분야를 종합정책시행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 행정부의 올해 통상정책 우선 순위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추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쌍무 및 지역 통상확대 방안 모색 ▲기존 통상협정 및 미 통상법의 단호한 시행 ▲환경보호 등 새로운 정책의 반영 등 5가지로 제시했다.
미키 캔터 무역대표의 이름으로 발간된 이 보고서는 빌 클린턴 행정부가 태평양 연안국가와의 통상·투자정책을 강화하는 방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92년도 한국과의 쌍무관계에도 언급,통신회담·운송회담·영업환경개선(PEI) 등을 주요 업적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회담결과가 충실히 이행되는지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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