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 12년만에 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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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월중 생산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6.4%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80년 9월(마이너스 7.5%) 이후 최악의 수치다. 올 1월의 생산감소는 무엇보다 신정과 설이 한꺼번에 들어있어 휴일이 작년 같은달(6일)보다 3일 많았던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되기는 했지만 생산·투자·소비 등 모든 부문이 아직도 매우 위축돼 있어 단기간내의 경기회복은 기대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월은 거꾸로 휴일수가 예년보다 적어 수치상 「반짝상승」의 가능성이 큰데 대체로 올 1·4분기가 경기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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