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수출 늘어/작년 3천1백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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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고차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수출한 중고차수는 3천1백17대로 지난 91년의 4백96대에 비해 무려 5백28%나 급증했다.
헌 차를 사가는 나라는 필리핀이 전체의 40.2%인 1천2백53대,러시아가 16.5%인 5백15대,칠레가 15.8%인 5백2대 등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63.8%인 1천9백89대로 주종을 이루었고 승합차가 36%인 1천1백21대,화물·특수차가 0.2%인 67대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가 오른쪽 핸들 차량의 수입을 오는 6월부터 전면 금지함에 따라 러시아의 중고차 수입상들이 수입선을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바꿀 가능성이 많아져 앞으로 수출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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