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경제부총리(개혁·화합 이끌 「문민정부」첫 내각 프로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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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관·기업 두루거친 시장경제론자
3공초기 김학렬 경제기획원장관밑에서 경제 실무와 이론을 익혔으며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두번 거치면서 기획·정책분야의 시야를 넓혔다.
80년 체신부장관을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뒤 미국 미네소타대학으로 연수를 떠날 정도로 학구파.
좀처럼 자신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아 이번 부총리 기용을 의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민간기업에서 일할때도 경제현상에 대해 정책수립가적인 시각으로 분석을 해왔으며 정부의 역할을 가급적 줄이고 시장경제원리에 충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70년초 기획원을 떠났을때 부인이 봉투를 붙혀 생계를 꾸려나갈만큼 청렴강직하다. 부인 이영숙씨(57)와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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