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이치로 ,그라운드 홈런으로 MVP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에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를 압도했다. 특히 이치로는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MVP를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제 7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이치로는 아메리칸 리그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이치로는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이치로의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에 5-4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는 97년 이후 10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었고, 올해 월드시리즈 홈어드밴티지도 가져갔다.

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