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 등 거주유대인 6천여명/이스라엘 본국 이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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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김석환특파원】 이스라엘은 지난 6개월동안 정정불안과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있는 구소련 중앙아시아의 그루지야에서 유대인 6천여명을 자국으로 이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 타임스지는 18일 이스라엘대사관 소식통을 인용,이들은 타슈켄트·알마아타·두샨베·트빌리시 등지로부터 비행기를 이용,이스라엘로 갔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라빈 이스라엘대사관 2등서기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유대인은 이스라엘의 귀환법에 의해 본인들이 희망할 경우 귀환할 수 있으며,우리는 같은 혈족으로서 그들에 대해 법적의무와 도덕적 책무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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