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한국 등 10국/게임 불법복사 고발/미 무역대표부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문창극특파원】 닌텐도 아메리카사와 관련업계 70개사는 12일 한국 등 10개국이 닌텐도게임의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사,약 20억달러의 손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면서 이의 조사를 미 무역대표부(USTR)에 요청했다.
닌텐도 아메리카사는 한국이 이 게임과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 또는 일부 수정,미국·캐나다 등에 재수출해 막대한 손해를 주었다고 주장하고 USTR에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을 슈퍼301조에 따른 우선협상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닌텐도회사는 이날 한국이외에도 중국·대만·멕시코·아르헨티나·홍콩 등 10개국에 대해 슈퍼301조 적용을 위한 서류를 USTR에 제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