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 한국공단 18일에 본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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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과 중국이 오는 18일 중국 천진에서 한국전용공단건설을 위한 토지사용권 취득계약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는 7∼8월께부터 한국공단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토지개발공사는 11일 중국측과 한국공단조성문제를 협의한 끝에 양측이 그동안 이견을 보여왔던 토지사용료·용수공급·유치업종선정문제를 모두 타결,오는 18일 천진에서 본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토개공은 오는 3,4월중 섬유·전자·기계·식료품 등 입주희망업체 2백여개사 가운데 70∼1백여개사를 선정한뒤 현지조사를 거쳐 오는 7∼8월께 2백46억원의 총공사비를 들여 39만3천평규모의 공단조성에 착수,내년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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