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기 천상자 밀수/중개상인 등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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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김정배기자】 해양경찰청은 10일 1억5천만원 상당의 중국산 조기·홍어 등을 밀수입한후 국산으로 속여 시중에 팔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박순탁(37·수산물중개상·부산시 노포동)·이재술(39·동·인천시 만수동)씨 등 2명을 검거,인천세관에 이첩하고 달아난 김정일(39·선장·부산시 신평동)·김감문(40·수산물중개상·경북 경주시 서부동)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9일 중국산 조기 9백6상자와 홍어 1백96상자(시가 1억5천만원 상당)를 달아난 김씨의 부산선적 냉동운반선 피닉스 35호(2백50t급)로 부산항에 밀수입한뒤 국내산 냉동어획물로 재포장해 팔기위해 인천시 북성동 소재 원진수산냉동창고에 보관했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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