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고에 곧 파병 지상군 만5천명/ABC방송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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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문창극특파원】 클린턴 미 행정부는 보스나에 1만5천명의 지상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ABC­TV가 9일 저녁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구유고연방 분쟁당사자들이 휴전에 동의할 경우 평화유지를 위해 2만5천∼4만명규모의 다국적군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군파병은 다국적군의 일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레스 애스핀 미 국방장관이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설명,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하고 다국적군은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의 군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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