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환경회의 내일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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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북아지역의 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한 「동북아환경협력회의」가 8∼11일 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러시아·몽고 등 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지역별 환경협력과제 등을 담은 「환경협력실천계획」을 작성할 예정인데 동북아지역에서 정부간 포괄적인 환경협력회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해 4월 북경에서 열린 아­태 경제사회이사회(ESCAP)애서 처음 제의한뒤 줄곧 이니셔티브를 취해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북한은 관련국들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아직 참여를 유보해오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권인혁 환경대사를 수석대표로 외무·상공·교통·동자·농림수산·과기처 관계자들로 대표단을 구성,참석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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