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혁』 데이비드슨외 지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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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20세기 마지막 10년 동안 금세기 최후의 대공황 및 국제사회질서의 혼란이 인류를 위협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으며 90년대 초 현재 그러한 징후가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예시·분석하고 있는 정치·경제 예측서. 저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중요한 예견들은 ▲20세기 최후의 대공황내습(이미 진행 중) ▲쿠바·중국 및 제3세계 공산국가의 몰락 ▲부동산가격의 대폭락 ▲대대적인 실직사태 발생 ▲이슬람세계의 재등장 등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미 지난 87년 발행된『피의 거리』에서 공산주의 몰락과 베를린 장벽의 붕괴,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을 정확히 짚어 국제 정치·경제계를 놀라게 한바 있다. 위기의 요인들을 제시한 후 책의 마지막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동아출판사·6백42면·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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