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접경에 타지크,비상사태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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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중앙아시아의 타지크최고회의는 29일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지크최고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경지역을 정상화하고 ▲내전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피난한 난민들을 귀환시키며 ▲불법 무장집단들의 무기를 압수키 위해 29일 자정을 기해 양국 접경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유혈전투를 통해 획득한 회교급진세력에 대한 우위를 굳히려고 시도하고 있는 타지의 구공산 지도자들은 일부 아프가니스탄 반군단체들이 회교세력들을 훈련,무장시켜 타지크로 돌려보내 내전을 계속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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