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구당개편대회 시작/내달 13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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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의원 5천9백여명 선출
민주당은 26일 속초­고성지구당(위원장 함종빈)을 시작으로 오는 2월13일까지 계속될 전국 2백28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지구당개편대회를 통해 3월11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투표에 참여할 5천9백여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개편대회는 27일 서울 성동을(위원장 조세형)·경기 송탄­평택(장기천),28일 서울 양천을(김영배)·대구북(정병철),29일 부천중갑(안동선) 등이다.
민주당의 지구당개편대회에는 이기택대표와 김상현·정대철최고위원 등 대표경선 후보들과 최고위원 주자들이 참석,대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득표전을 벌인다.
민주당은 지구당개편대회가 모두 끝난뒤 2월15일부터 10일간 시·도지부장을 경선으로 선출하며 2월26일부터 3월8일까지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후보들간의 합동유세를 거쳐 3월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구성한다.
민주당 당권경쟁은 이 대표를 비롯,김·정 최고위원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으며 최고위원 경선엔 김영배·조세형·김원기·김정길·박영숙·이부영최고위원외에 한광옥·권노갑·신순범·유준상·김봉호·안동선·이철의원과 노무현 전의원 등이 대거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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