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15승1패로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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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제일모직의 삼총사인 홍순화 박해정 김분식이「93탁구국가상비군 최종선발대회에서 모두 막강 홍차옥(한국화장품)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상승가도를 질주했다.
박해정은 19일 기흥 훈련원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 부 리그에서 묵직한 세이크핸드 드라이브 선제공격으로 지난해 말 종합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홍차옥을 2-1로 제압, 15승1패로 단독선두에 나서 사실상 상비1군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김분식도 전날 홍차옥을 꺾는 호조로 15승2패를 마크, 2위로 올라섰으며 국내최고의 세이크핸드 수비수 홍순화도 이날 홍차옥을 2-1로 따돌리며 13승2패를 마크, 3위를 달렸다.
홍차옥은 제일모직 선수에게만 3패를 당하는 부진으로 11승5패를 마크하는데 그쳤다.
한편 남자부에선 김택수(대우증권)와 이철승(제일합섬)이 각각 16승2패씩을 마크, 나란치 공동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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