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중공업합병/내년 9월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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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의 합병이 오는 94년 9월까지 끝날 전망이다.
20일 상공부에 따르면 대우그룹측은 정부의 합병시한 유예방침에 따라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 합병키로 돼있던 두 회사의 합병을 94년 9월까지 마치는 내용의 합병계획을 마련,정부에 전달했다.
대우측은 합병추진계획에서 1월중 감정기관에 자산재평가를 의뢰해 7월까지 재평가를 완료하고 12월과 94년 1월중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의 무상증자를 마친뒤 94년 6월에 주주총회를 열어 9월까지 합병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한편 부산 수영만부지(6만4천평)는 용도별로 분할해 자체매각하거나 토지개발공사와 협의해 땅을 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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