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정부·당관리 대만서 입국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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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북 로이터=연합】 대만정부는 중국 본토에 대한 문호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정부 및 공산당,군부관리들의 입국을 공식허용 할 것이라고 대만 입출경관리국 관리들이 9일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입출경관리국이 마련한 이같은 제안이 이달중으로 행정원에 제출돼 최종승인을 받게될 것이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출경관리국이 입안한 새 지침에 따르면 중국 본토 관리들은 경제회의와 체육회담 등 국제모임과 문화교류 활동 등을 위해 사안별로 입국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정부는 지금까지 중국정부 관리와 공산당원의 입국을 공식적으로 금지해 왔으나 최근들어 중국과 대만간 정치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일부 중국정부 기구와 공산당관리들이 비공식적으로 입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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