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후보 대선비용 선관위 보고/서류상으론 7백64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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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회계장부 등 곧 실사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와 소속정당이 대선중 사용한 것으로 중앙선관위에 보고한 선거비용은 모두 약 7백6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8일 대선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별 선거비용 지출액을 공시,민자당 김영삼후보가 약 2백85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고 국민당 정주영후보는 2백20억여원,민주당 김대중후보는 2백7억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돼있으며 군소후보 가운데는 중도사퇴한 새한국당 이종찬후보가 약 3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정당 박찬종후보 9억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발표했다.
선관위는 각 후보 선거비용 지출액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선거사무소 등의 회계장부 등을 동원,실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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