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에 긴급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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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승종국무총리는 8일 오전 백광현내무장관으로부터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사건에 대해 보고받고 『가스사고 뿐만 아니라 오래된 아파트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현 총리는 또 『이번 사건의 원인규명을 철저히 해 복합건물에 대한 관리규정이 미비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발방지를 위한 법률적 보완책도 강구하라』고 말했다.
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하루빨리 임시수용시설을 마련,생계구호를 실시하는 등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구하고 붕괴된 건물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이나 세제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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