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기재단 설립 추진/첨단분야 공동연구·투자 전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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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새로운 과학기술의 개발과 이를 이용한 제품화가 국제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감안,미국과의 과학기술개발재단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일본과의 산업기술협력재단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립할 것을 추진중인 이 재단은 고화질TV·디지틀방식의 이동전화 등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분야에서 한미간의 공동연구개발노력과 정기적인 협력사업 수행 및 보다 안정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주일간 워싱턴에서 김진현과기처장관을 비롯한 민관대표단과 미국측에서 클린턴대통령당선자의 과학기술담당보좌관 탐 슬라이더 등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한미 과기포럼에서 한미과기재단의 설립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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