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29차 북경접촉/총리회담 무산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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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과 북한은 지난해 12월23일 북경에서 제29차 참사관 접촉을 가졌다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12월2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이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고위급회담이 미국과 한국의 팀스피리트 합동군사훈련 재개 때문이라며 이를 중지해줄 것을 요구했으며,미국측은 북한이 핵개발 의혹을 해소할 경우 취소할 수 있다는 한국측의 입장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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