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일부고교 학급 증설키로/고입탈락자 구제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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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춘천=이찬호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춘천·원주·강릉지역 고교입시 탈락학생문제(중앙일보 12월27일자 1면 보도)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지역은 횡성여고에 인문·실업계 각 1학급,문막실고에 실업계 1학급을 증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릉지역은 주문진여종고에 인문·실업계 각 1학급,주문진고에 인문계 1학급을 증설하고 주문진수고의 미달학과는 개편 또는 다른 학과를 증설하며 춘천지역은 미달인문고의 추가모집을 통해 탈락학생을 수용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안에 학교별로 학칙 인가신청을 승인,93년 1월4일부터 학교별로 추가모집 공고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지난번 고교입시에서 춘천지역 2백74명,원주지역 2백62명,강릉지역 3백28명의 학생이 탈락해 학부모들이 도교육청 등을 방문,구제대책 마련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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