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부산 인제대/합격선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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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7.3점 올라간 과도 포항공/의예과 17점 높아져 인제대/전기대 대부분 높아질듯
93학년도 전기대 입시의 합격선이 상당히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합격자를 발표한 포항공대의 경우 학과별 합격선이 지난해 대비 내신포함 3.7∼7.3점,합격자 평균점이 6.2점 상승했으며 학력고사 3백30점이상 득점자도 9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과별 합격선(학력고사 성적기준)은 전자전기공학과가 3백17.3점(지난해 3백10점)으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화학과가 3백5점(지난해 3백2점)이었다.
인제대의 경우 의예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17점 높아진 3백점,의용공학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31점 높아진 2백59점으로 나나탔다.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포항공대와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가는 인제대의 합격선이 동시에 높아진 것으로 볼때 각대학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된다.
올해 학력고사가 끝난뒤 각 입시학원들은 출제가 어려워 합격선이 낮아진다고 본 반면 수험생 및 고교 교사들은 지난해 이상으로 쉽게 출제돼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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