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인 추방 항의시위/「이」발포 50여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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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가자·마르즈 알­조우후르 AFP·로이터=연합】 이스라엘군은 23일 팔레스타인인들의 대량추방에 항의하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사망 2명·부상 54명 등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
이로써 4백15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레바논으로 추방된 이후 이스라엘 점령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주민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고 이스라엘군이 공식 확인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은 회교 과격단체인 하마스의 거점으로 10일째 통행이 금지되고 있는 칸 유니스 지역에서 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통행금지령 해제직후 수백명의 청년들이 시가지로 몰려나와 시위를 벌인 가자시에서는 41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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