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운영 정부 지침에 불만-강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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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릉시의원들은 21일 열린 정기회에서 93년도 일반 예산안을 의결하고 난 뒤 시의회 운영예산 항목에 대한 정부의 일방 통행식 지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
최찬규 시의회의장을 포함, 이들 의원들은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심의·확정권은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인데도 시의회 운영 예산에 관한 지침을 내무부가 일방적으로 일괄 결정해 일선 시·군에 하달, 단돈 1원도 수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지방자치제의 정신과 목적에 전면 위배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 위에 군림하려는 의도』라고 맹비난.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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