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릉천변도로 94년말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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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정릉천변에 새 도로가 개설되는 등 오는 95년까지 8개 보조 간선 도로가 신설·확장·정비된다. 또 오류 2동 로터리 등 2개 지역에 지하차도가, 제기동·사당동 로터리 등 4개 지역에 고가차도가 각각 건설된다.
서울시는 22일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확장 사업 계획」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별표 참조>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4백4억원의 추경 예산을 이미 확보했었다.
◇개설·확장=용지 보상을 실시중인 성동교∼하월곡동을 잇는 정릉천변도로 (폭 27m·길이 6·8㎞) 개설 공사가 내년 초 본격 착공 돼 94년말 완공되는 등 4개 도로가 신설되고, 상도터널∼숭실대간 관악로 등 3개 도로가 확장된다.
◇고가·지하차도=오류 2동·강남성모병원 앞 로터리에 지하차도가, 사당동·영동대교 북단·제기동·녹번동 로터리 등 4개 지역에 고가차도가 각각 건설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 지역인 노량진 삼거리가 정비된다.
◇교량 건설=강서구 가양동∼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너비 29m·길이 1천5백m의 가양 대교 건 설공사를 94년 착공, 97년 완공한다.
이는 가양·방하·등촌 등 택지 개발 지구 주민 입주가 끝나는 95년에 폭주할 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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