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관광·휴양 도시로 키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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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김현태 기자】대전 지역의 미개발지인 대전시서·유성구 일대의 진잠·용계·학하 지구 등 서남부 생활권 개발 기본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서 유성구 일대 미개발지 1천8만평을 오는 2000년대 중반까지 관광·유통·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총 8조원을 투입키로 하고 이중 4조원은 민간 자본으로 유치키로 했다.
시는 유성지구 1백79만평에는 관광·휴양의 기능을 고루 갖춘 부도심으로 육성하고 진잠 지구 2백61만평은 광역 유통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또 용계 지구 2백37만평은 공공행정·문화 중심지, 학하 지구 1백84만평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전원 주택지, 노은 지구 1백47만평은 사회 복지 중심지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방식은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01년까지 유성·학하 지구를 공영 개발 방식으로 개발하고 용계·노은 지구는 2단계 사업에 포함시켜 공영 개발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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