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고대 동국 돌풍 잠재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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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4년생 정인교가 동국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고려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17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92대통령배 농구대잔치 1차 대회 11일째 남자부 리그에서 고려대는 정인교가 노련하게 경기를 주도하고 전희철(16점) 을 뒷받침한데 힘입어 동국대를 98-72로 꺾고 2패 후 1승을 올렸다.
1m83cm의 포워드 정인교는 현란한 개인기로 이날 2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수비5개의 눈부신 활약을 펼쳐 고려대를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고려대는 이날 이지승 이 실업강호 산업은행을 제압해 파란을 일으킨 동국대의 봉하민을 한점도 내주지 않는 그림자수비로 득점원을 봉쇄하고 정인교가 코트를 휘저으며 예상 밖으로 낙승했다.
◇제11일(17일·잠실 학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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