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정·장애인 등 네부류 불우이웃/올 결연사업 2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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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후원금 67억원 접수
모자가정·거택보호노인 등 올 3월부터 새로 시작된 네가지 부류의 불우이웃과 국민들간의 결연사업 성공률이 29%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1년부터 한국어린이재단에 결연사업을 위탁,운영해오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과 시설보호 아동·노인·장애인 등 네부류 불우이웃에 대한 결연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보호시설 수용장애인은 6%포인트,노인은 3%포인트가 각각 늘었으나 시설보호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들과의 결연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18일 보사부 올해 결연사업추진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시작한 결연사업중 모자가정(대상자수 4만6천8백89명)과의 결연율이 33%(결연자 1만5천6백79명)인 것을 비롯해 거택보호 노인 28%,거택보호장애인 17%,폐질환자 등 기타 29%로 평균 약29%(전체 대상자 17만6천6백40명 가운데 5만56명)에 그쳤다.
또 시설보호아동 등 기존 네부류 불우이웃과의 결연율은 시설보호 아동의 경우 95%,소년소녀가장은 92%로 지난연말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나 시설보호 노인과의 결연은 지난해말 84%에서 87%로,시설보호장애인의 경우 66%에서 72%로 각각 늘어났다.
한편 올들어 최근까지 결연사업으로 접수된 후원금은 모두 67억8천7백여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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