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3억4천 더 유입”/현중 비자금 추가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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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청 특수대는 15일 현대중공업 비자금중 3억4천1백만원이 국민당 상주지구당(위원장 문재옥) 등 국민당 7개 지구당에 유입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중 국민당에 건너간 금액은 전국 17개 지구당에 5억4천8백만원,중앙당 신현일조직총괄국장에게 2억원,당홍보용 책자제작비 4억4천만원 등 모두 11억8천8백만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중 남은 3백31억여원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이병규국민당대표특보 등 이 사건 관련 핵심수배자 16명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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