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비법정 계량 단위 사용 처벌 부적절" 57.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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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24평형 아파트’나 ‘금반지 1돈’ 같은 표현은 쓸 수 없게 됐다. 비법정 계량단위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제도의 정착과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어길 경우, 최고 7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런 방침에 대해 우리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인스 풍향계가 20일 '비법정 계량 단위 사용 처벌방침'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5%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해 '적절하다'(28.3%)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19~29세(34.3%), 고학력자(대재이상:32.6%),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36.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조사와 비슷하게
나온 수치다. 당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60.3%, '적절하다'는 의견은 27.2%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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