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반납은 사원들 자유”
난국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항간에 나도는 회사문을 닫는다거나 부도를 낸다는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모든 어려움을 최선을 다해 극복해 국가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휴업을 실제로 검토했었는가.
『휴업을 검토한 적이 있다. 그러나 휴업검토는 우리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휴업검토 대상은 어디까지였는가.
『현재 현대그룹의 많은 회사들이 어렵다. 일부만 휴업하든가,전체가 다 휴업하든가 여러가지 방향으로 검토했었다.』
국민당 정주영후보에 대한 선거지원에는 변함이 없는가.
『국민의 참정권은 법에 보장돼 있는 것이다. 각개인이 선거운동을 하고 하지 않고는 자유다. 이를 너무 몰아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출에 대해 조사를 했는가.
『관계자들이 회사에 나타나지 않아 파악이 안된다. 이는 수사당국이 할 일이다.』
휴업검토는 완전 백지화된 것인가.
『현대가 휴업을 않아 실망되는가.』
일부 계열사의 보너스반납과 관련한 파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사결과 미리 보너스를 지급한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국민당에 보너스를 자진 납부한다는 소리도 들려오는데 이는 각 개인의 자유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