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폐업 중기 계속 늘어/10월까지/2백40사 문닫아 작년의 두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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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휴·폐업하는 중소기업이 계속 늘고 있다.
1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동안 17개의 업체가 문을 닫아 올들어 10월말까지 폐업한 중소기업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나 많은 2백40개사로 집계됐다.
또 지난 10월말 현재 휴업중인 업체는 3백58개사로 전월말의 3백29개사에 비해 29개사가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시기의 2백74개사보다는 84개사가 늘어났다.
폐업의 원인으로는 자금난이 52.8%,판매부진이 41.2%로 조사됐으며 휴업은 판매부진이 42.8%,자금난이 30.4%,시설정비 2.2% 등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과 자금부족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상조업률은 연료·인쇄·피복 등의 계절수요 발생으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82.7%로 조사됐으나,비금속광물이 4.5%포인트 하락하고 제1차금속이 0.8%포인트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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