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내년에도 지속/강 기획원차관보/물가·국제수지 안정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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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년도 우리 경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봉균 경제기획원 차관보는 10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조찬회에 참석해 『우리경제의 순환주기와 대외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내년도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강 차관보는 내년도 물가와 국제수지는 계속 안정될 전망이며 정부의 통화공급정책도 이러한 상황에 맞춰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이와 함께 우리 경제는 이제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과거와 같이 고도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인식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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