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그룹 12일부터 「우리의 건축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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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30∼40대 젊은 건축가들의 모임인 4·3그룹의「이 시대 우리의 건축」전이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숭동 인공갤러리((763)5518)에서 열린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던의 대립을 뛰어 넘어 제3의 길을 탐색하고 있는 작품 14점이 선보인다.
이들은 『21세기를 예감하면서 한국 현대건축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논쟁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 전시회를 갖게됐다』고 취지문에서 밝혔다.
전시기간중 전시장 안에서 세 차례의 심포지엄을 갖는다.
4·3그룹은 곽재환·김병윤·김인철·도각·동정근·민현식·방철린·백문기·승효상·우경국·이성관·이일훈·이종상·조성룡씨 등 동시대의 문화와 건축, 시대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젊은 건축가 14명으로 구성, 매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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