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야, 놀자 … 23, 24일 올림픽 공원서 엑스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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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정보통신부가 23~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제1회 전파엑스포'를 연다. '전파로 하나 되는 희망 한국'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파엑스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몸으로 느껴 볼 수 있는 행사다. 행사는 ▶무선 교신, 전파 탐지 체험교실▶안테나.라디오 만들기▶신나는 전파놀이(모형 헬기 비행 및 무선 소형 자동차 달리기)▶전자파의 인체 영향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도권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전파방향탐지(ARDF) 대회'가 한국전파진흥원(KORPA) 주관으로 23일 열린다. 전파진흥원의 김형태 팀장은 "ARDF 대회는 참가자 150여 명이 개인이나 팀을 이뤄 참가해 행사장에 미리 설치된 전파발신기를 간단한 수신기로 찾아내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이번 전파엑스포의 전시 및 체험 등을 담거나 생활 속의 전파를 주제로 만든 사용자제작콘텐트(UCC) 공모대회도 한다. 또 2014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D-10일을 앞두고 아마추어 무선동호인(HAM.햄)들이 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를 비롯한 전 세계 300만여 명의 햄에게 평창 유치를 홍보하는 무선교신 이벤트도 한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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