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비 내년 14%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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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3년 예산에 편성된 국회의원 세비가 92년 지급분에 비해 14.3% 인상된 것으로 밝혀져 민간부문 임금인상 억제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5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내년 세비는 올해의 월 3백93만2천원(실제지급액)에서 56만4천원이 오른 4백49만6천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대해 사무처측은 『당초 92년 예산에는 세비가 월평균 4백15만9천원이었으나 집행시에는 1급 이상 공무원 보수의 동결에 맞추어 세비도 91년 수준으로 동결됐었다』며 『지급규모가 아니라 92년 편성수준에 비교한다면 93년 세비인상률은 8.1%에 머무르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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