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사대 등록금 예고/내년 16∼22%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내년도 사립대학 등록금이 16∼22% 인상된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등록금 예고제를 실시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전국 8개 사립대의 신입생 전형요강에서 밝혀졌다.
연세대의 경우 입학금 28만원을 포함,신입생의 93학년도 1학기 계열평균 등록금이 1백64만8천4백원으로 올해보다 16.5% 인상됐으며 재학생은 일률적으로 22% 인상됐다.
고려대는 신입생이 평균 1백62만9천원(입학금 28만원 포함)으로 17.7% 인상됐으며 이화여대는 1백82만1천원으로 18%,성균관대는 1백72만5천원으로 15.8%,국민대는 1백58만2천원으로 16.1%가 각각 인상됐다.
이들 사립대는 특히 올해부터 계열별 차등인상제를 적용,연세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1백44만4천원으로 올해보다 15% 인상됐으나 음악계열은 1백80만6천원으로 21%(입학금 제외)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도 인문·사회계열은 1백51만5천1백원으로 올해보다 15% 인상했으나 예능 및 약학계열의 경우 2백만9천1백원으로 22% 인상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