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우등버스 운행/처우개선 요구 거부/운전사 16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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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일 밤10시쯤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심야우등고속버스 운전사 16명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운행을 거부한채 1시간45분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날 농성으로 우등버스를 이용해 부산·대구·울산 등으로 가려던 승객 4백50여명이 출발이 늦어져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는 매표창구로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지난 10월23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던 우등버스 운전사들은 이날 오후부터 야근수당 신설,야근후 다음날 휴무제 실시 등을 놓고 8개 회사 대표와 협상을 벌이다 결렬되자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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