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파 암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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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울산=김상진기자】 1일 오후 5시쯤 경남 울산군 삼동명 산강리 오복암에서 4백여m 떨어진 소팔산중턱 계곡에서 이 암자 신도 배남조씨(78·여·울산군 두서면 인포리 461)가 파란색 나일론끈으로 두손이 묶인채 돌과 흙으로 덮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서윤보씨(55)가 발견했다.
숨진 배씨는 지난 9월14일부터 이 암자에 거주하면서 불공을 드려오다가 지난달 16일 행방불명돼 이날 서씨 등 주민들이 주변을 수색하던중 발견됐다.
경찰은 배씨가 살해된뒤 유기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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