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민항 방콕취항/대만과 항공협정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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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콕=연합】 북한 조선민항이 내년 3월부터 주1회씩 평양과 태국 방콕간 정기노선을 개설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방콕의 항공업계 소식통은 이날 『조선민항은 최근 방콕에서 가진 타이항공과의 실무협의에서 93년 하기 국제선 운항일정이 시작되는 3월부터 평양∼방콕간 주1회 취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타이항공은 『조선민항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방콕∼평양노선간 취항을 거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평양∼대북간 직항로 개설을 위해 대만과 항공협정 체결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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