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루토늄 반입계획 세계 우려여론 경청해야”/월스트리트 저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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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연합】 미 월스트리트저널지는 19일 일본의 플루토늄 반입과 관련,일본관리와 정치인들이 전세계가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고하게 인식할 것을 촉구했다.
저널지는 이날 「일본의 방사능 낙진」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플루토늄 문제는 일본과 세계 각국의 관계개선을 향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면서,이는 일본정부 관리들이 잠재적 핵무기에 대한 세계각국의 비상한 관심이 당연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일본의 플루토늄 계획과 관련한 세계여론을 경청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민간용으로 플루토늄을 반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플루토늄의 에너지 이용계획은 동시에 일본이 핵무기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핵물질을 대량 보유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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