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금동관 출토/「실직국」실체 규명할 자료”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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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북평공단 조성지서
【동해】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추암마을 북평공단 조성지역 고분군에서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관 1점과 금동·청동의 구슬류 등 장신구와 토기류 등 2백5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금동관의 발굴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의 영토변방인 영동지역에 또다른 고대국가,곧 「실직국」의 실채를 설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발굴된 금동관은 산자형으로 부식정도가 심해 문화재연구소에서 복원작업과 함께 성분 및 제작연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원대를 비롯한 4개대학으로 이루어진 문화유적발굴조사단은 지난 6월부터 북평공단 조성지역안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에 들어가 지난 10월8일 가의21호 고분에서 금동관을 발굴했으며 6일 문화재관리국의 1차 지도위원회의가 현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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