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3개 기업 연변에 합작진출/방한 경협단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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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종합건설·선경·갑을방적 등이 중국 연변에 진출한다.
방한중인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경제사찰단(단장 장덕강·연변주 당서기)은 3일 전경련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삼성종합건설은 연변공항 확장공사 ▲선경은 담배필터공장 ▲갑을방적은 연변방적공장과 합작으로 연산 5만추 규모의 방직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변공항공사는 1억3천만원(약2천만달러) 규모이고 갑을방적 합작공장은 갑을측이 1천만달러,연변방적공장이 5백만달러를 각각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혼춘과 러시아의 그라스키노를 연결하는 철도공사가 94년 상반기에 완공되면 러시아 포시에트항을 이용할 수 있어 지금처럼 대련항을 이용할 경우 한달 걸리던 수송기간이 4∼5일로 단축된다』며 『조선족 집단지역인 연변지역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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