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무역적자 크게 개선/31억∼33억불로 줄어들 듯/상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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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민간연 추정치와 10억불 차이
내년도 무역수지(통관기준)는 올해보다 17억∼19억달러가 개선된 31억∼33억달러정도의 적자에 그칠 전망이다.
2일 상공부가 추정한 내년도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수출은 올해보다 5.6∼8.2% 늘어난 8백28억6천만∼8백49억3천만달러,수입은 2.9∼5.5% 증가한 8백59억4천만∼8백81억1천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 적자폭은 31억∼33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상공부의 이같은 전망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추정한 수출 8백41억달러,수입 8백82억달러를 전제로한 41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 전망과 대우경제연구소의 수출 8백56억달러,수입 9백4억달러를 전제로한 48억달러 적자전망 등 민간경제연구소의 추정치보다 적자규모가 10억달러이상 적은 것이다.
상공부는 올해 무역수지적자가 지난해 47억달러가 개선된 5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내년에는 세계경기와 국내경기의 회복세로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올해보다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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