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우」 모임 창립 1주년 대법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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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불교신행단체인 「우리는 선우」(대표 남지심)가 11월6일 오후2시 서울강남구룡사 만불보전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21세기 불교중흥발원 대사경법회」를 연다.
신라·고려시대 때 국난이나 질병의 극복 등을 위한 발원을 담아 자주 행해졌던 사경법회는 억불의 국시에 따라 조선조이래 맥이 끊긴 채 최근 들어서는 개인기도를 위해 사찰중심의 소규모행사들이 종종 열리고 있을 따름이다.
「우리는 선우」의 이번 사경대법회는 충실한 고증을 바탕으로 전통사경법회의 의식을 재현하는 것이라는데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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