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이중과세 방지협정/내년 체결 공동위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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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과 멕시코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2차 공동위를 열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투자협력을 증진하고 내년 1·4분기중 2중과세 방지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멕시코는 또 한국기업의 대멕시코 투자확대를 위해서는 투자보장협정의 체결도 필요하다는 한국측의 요구에 대해 국내 입법조치를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하고,외국인 투자에 관한 법률과 제도를 개선해 보다 개방적이고 무차별적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멕시코산 육류와 과일류의 수입과 관련해 육류는 양국간 실무협의가 이루어지는대로 허용할 방침이나 과일류는 검역상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수입허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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