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변인에 공로명외교안보연구원장을 임명하고 이동복고위급회담대표를 고위급회담 대변인과 국무총리특보직에서 면직했다.
이와 관련,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대변인교체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제8차고위급회담시 훈령전달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다만 이 대표가 총리특보와 안기부장 특보를 겸임하고 있는데 대한 지적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 대변인이 정부의 훈령을 묵살했다는 의원들의 주장과 관련,『이동복대표가 훈령을 묵살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훈령내용도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